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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리 가문은 매년 8월 마지막 주말에
벌초를 하러 모입니다.
군대에서 예초기 열심히 매고 다녔던 저였지만
이젠 예초기 매는것도 힘드네요 ㅋㅋ
예전엔 잘 매고 다녔는데...
이젠 칼날 도는게 무섭네요
그래도 예초기 패션 한컷
다시 마을로 내려오니 뷔페.
한 80~100명이 모이다보니까
음식을 직접 만들기 보다는 이렇게 뷔페로 먹습니다
특히, 올해는 1인당 2만원짜리 뷔페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스케일이 바뀌었어요
작년에 1만 4천우너짜리였나?
그냥 한식만 있던데..
이번에 먹게 된 곳은 회부터 해서 초밥, 국수까지
정말 다양하게 와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접시... 한 9접시 먹은듯
벌초에서 전 한게 거의 없고,
짐꾼처럼 걍 물이랑 기름만 들고 쫄래쫄래 따라다녔습니다
예초기는 두번 켰는데,
하필 가져온게 망가진거라 10분만에 꺼졌내요 ㅋㅋ
어른들은 말벌집 큰거 발견해서 살충제 엄청 뿌리고
마침 비도 내리겠다 날아다니는 말벌을 살충제에
불붙여서 날개 태우기까지..
역시 시골 어르신들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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