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식물을 키워본 경험이 없음.
그냥 길가에 잇던 풀에다가 물 몇번 주는게 고작이였던 나였지만...
이제는 식충식물 재배를 위해 노력을 해야함.
아아~ 여자친구가 식물 키우는걸 좋아해서
나도 식충식물 재배에 동참 하기로 함 !!!
아직은 이 식물이 그 식물 같고, 저 식물이 이식물 같고 그래요.
그래도 구별 하는 방법
네펜데스 (물에 빠져 죽는거)
파리지옥 (손으로 잡는거)
끈끈이 (끈쩍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 지식 가지고 여자친구랑 해마루 농원 다녀옴 !
으따 구로에서 양주까지 지하철 + 버스로 다녀오게 됨 !
약 2시간 30~40분을 거쳐 해마루농원에 도착 하게 되었고
나는 아주 신세계를 경험하게 됨.
이게 다 식충식물 재배 하는 모습이여..
나는 풀이 그풀같고 잘 모르기 때문에 나름 이름을
알고 있는 파리지옥이랑 끈끈이랑 네펜데스만 봄.
원래 내가 얼던 식충식물은 디립다 커서 벌래도 쇽쇽 잡아먹는
그런 식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작음.
큰건 진짜 크기도 하지만, 대부분 다 작음.
여자친구는 식충식물 이거저거 둘러 보면서 뭐 잇나 뭐있나
하면서 주인 아주머니와 신나게 쇼핑(?) 하고 있고
나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런 상태로 졸졸졸 따라다니기 바빴음.
파리지옥은 내 주먹만한 크기일줄 알았는데
내 새끼손톱이나 엄지손톱 정도 되는 크기 밖에 안되고
네펜데스도 내 얼굴만한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마존 같은데 가야 있다고함 ㅋㅋ
끈끈이주걱은 신기하게 벌레가 잡히면
몸을 돌돌 말아서 벌레를 녹여 먹는다함 !!
요 꽃은 난 모름.
그냥 땅에 기어다니는 벌레 잡아먹는다는데
어찌 잡아먹는지 내가 알아야지 ㅋㅋㅋ
이때 우리는 대충 9만원 정도의 다양한 식물을 구입하고
집으로 오게 되었음.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여자친구가 잘 알려주는 대로 한번 벌레도 먹이고 하면서
키워봐야 겠음.
참고로 어제는 식충식물들이 파리로 포식하는 날이였음.
파리 열댓마리를 잡아서 살아있는 상태로 주니까
냠냠 하면서 엄청 잘먹음 !!
아직은 초보이지만,
네펜데스 or 끈끈이를 내 얼굴만한 크기로 키워 버리겠어 !!
※ 이 포스팅은 경제적인 대가 또는 제품을 받지 않은 포스팅 입니다.
※ 이 포스팅은 블로거가 직접 방문을 한 농원에 포스팅한 글 입니다.